blossom entertainment

MENU

notice & news

  • [기사] “데뷔 후 첫 무대”…연극판으로 몰려드는 스타들 2024-07-02

    [데일리안 = 박정선 기자]

    매체에서 활발히 활약하던 배우들의 연극 무대 진출 소식이 잇따라 들린다. 과거에도 장르의 벽을 허문 사례는 꾸준히 있었지만, 최근 몇 년 들어 이례적으로 많은 배우가 연극 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히는 추세다.

    오는 8월 6일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개막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그런 면에서 최근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작품은 1980년대 레이건 대통령 당시 미국을 배경으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채 차별과 혼란을 겪는 사회적 소수자 5명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게이 남성이자 에이즈 환자인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은 유승호는 2000년 드라마 데뷔 이후 첫 연극 도전이다. 같은 역에 배우 손호준이 합류했는데, 10년 만에 무대 복귀작이다. 또 조셉 피트의 아내이자 약물에 중독된 여인 하퍼 피트 역은 고준희·정혜인이 맡는다. 두 사람에게도 역시 첫 연극 무대다. 모르몬교도 출신의 미국 연방 제2항소법원 수석 서기관으로 하퍼 피트의 남편인 조셉 피트 역의 이유진도 데뷔 12년 만에 처음 연극 무대에 오른다.

    지난 4월23일부터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클로저’에는 그룹 원더걸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한 안소희가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진서연은 16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

    오는 7월 5일부터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개막하는 연극 ‘임대아파트’에는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해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고우리가 출연한다. 배낭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정수와 장거리 연애 중으로, 운명을 믿고 사랑을 위해 한국으로 온 일본인 유까 역을 연기한다.

    전도연은 무려 27년 만에 연극 ‘벚꽃동산’으로 무대에 복귀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안톤 체호프의 원작 ‘벚꽃동산’을 한국 배경으로 각색한 이 작품에서 전도연이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온 주인공 송도영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이밖에도 이민지는 연극 ‘세상친구’로 B1A4 신우는 연극 ‘찬란하고 찬란한’으로 연극 무대에 오를 예정이거나, 데뷔 무대를 마쳤다.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이미 진지희가 연극 ‘갈매기’로, 김유정과 정소민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성공적인 연극 무대 데뷔를 알렸다.

    업계에서는 스타 배우들의 연극 무대 데뷔, 복귀가 잦은 것을 두고 방송가의 작품 기근 현상이 부른 현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배우 이장우, 김지석, 이동건, 오윤아, 한예슬, 고우리 등 이름만 대면 알법한 배우들은 유튜브 등의 채널에 출연해 “작품을 너무 하고 싶은데 작품이 없다” “1년에 대본을 겨우 2권 받아본다” “올해도 작품을 못하면 어떻게 하나 싶다” “진지하게 궁금하다. 요즘 배우들 다 뭐 먹고 사냐”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급격한 출연료와 제작비 상승, 광고 시장의 침체가 맞물린 상황에서 올해는 작년보다 드라마가 더 줄어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문제는 스타 배우들의 진출로 활기를 띄고 있는 연극 시장 역시 드라마 시장과 같은 과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나돈다.

    한 연극 관계자는 “스타 배우들이 유입되면서 연극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런 상황이 이어지다 보면 연극판 역시 높아지는 출연료에 따른 제작비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피해를 입는 건 기존 연극 배우들이다. 매체를 통해 인지도를 얻은 배우들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떨어지는 연극 배우들이 설 곳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close
  • [기사] “父 알면 쫓겨나” 한수아, 母이일화 혼외자=지현우 폭로 (미녀와 순정남) 2024-07-01

    [뉴스엔 유경상 기자]

    6월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9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공마리(한수아 분)는 소금자(임예진 분)에게 장수연(이일화 분)의 비밀을 말했다.

    소금자는 우연히 장수연과 공마리 모녀의 대화를 엿듣고 공마리에게 “필승이 오빠는 엄마 아들이고 내 오빠인데 언제까지 헤어져 살아야 하냐고, 언제 같이 살 수 있냐고 네가 그랬잖아. 우리 필승이 네 엄마 아들이니? 필승이가 네 친오빠야?”라고 추궁했다.

    당황한 공마리는 “할머니 이거 안 돼요. 진짜 비밀이에요. 아무도 알면 안 돼요”라며 “이거 아무한테도 말 안 하실 거죠? 우리 아빠가 알면 큰일 나요. 우리 엄마 쫓겨나요”라고 변명했다.

    소금자가 “엄마가 쫓겨난다고? 그러면 필승이가 네 아빠 아들이 아니란 이야기야?”라고 묻자 공마리는 “필승이 오빠 우리 아빠 아들 아니고 엄마 아들이에요. 절대 알면 안 돼요”라고 말하며 고필승(지현우 분)이 모친 장수연의 혼외자라 밝혔다.

    소금자는 업둥이 고필승이 며느리 김선영(윤유선 분)의 친구 장수연의 혼외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close
  • [기사] 공항대교 붕괴 위기, 고립된 생존자들‥‘탈출’ 캐릭터 포스터 2024-06-26

    [뉴스엔 배효주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기대를 높인다.

    7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과 그의 사춘기 딸 ‘경민’(김수안)이 무언가를 피해 숨죽인 채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학 가는 ‘경민’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중 예기치 못한 못한 사고로 연쇄 재난을 맞닥뜨린 부녀가 “나가야죠. 여기서 나가야 됩니다” 라는 ‘정원’의 긴박한 대사처럼 사상 최악의 재난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은 “아사리판이네 이거”라며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대박’을 건지기 위해 발 빠르게 공항대교에 도착하지만 이내 긴장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사건의 발단이 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는 “내 잘못 아니야. 저런거 만들 생각도 없었어”라며 생존자 전원을 타겟으로 인식한 군사용 실험견들의 위협을 예고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슬럼프에 빠진 프로 골퍼 ‘유라’(박주현)와 동생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언니 ‘미란’(박희본)은 평소 들어맞는 구석 하나 없는 상극 자매이지만,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는 “내 뒤에 꼼짝 말고 있어”라고 서로를 지키는 든든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close
  • [기사] 한화 야구에 울고 웃은 차태현 “결과 몰라도 하길 잘했다”…시즌1 웃으며 안녕 2024-06-25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찐팬구역’이 이글스와 베어스의 리밴지 매치에서 4대 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2회의 응원전을 마무리했다. ‘찐팬구역’은 그동안 총 12경기, 8팀과의 맞대결 응원전을 펼쳤다.

    지난 24일 방송된 ENA&채널십오야 예능 ‘찐팬구역’ (연출 박인석/작가 강윤정/제작 스튜디오 수파두파, 에그이즈커밍)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12회는 한화이글스의 찐팬 고정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 김환과 치과의사 겸 스트리머 매직박, 중립구역 MC 조세호, 베어스 찐팬 소이현, 유희관, 케이윌, 크래비티의 원진이 끝장 승부를 펼쳤다.

    ‘찐팬구역’의 시즌 마지막 응원전에는 베어스 찐팬으로 소이현, 유희관, 케이윌과 두린이 출신 원진이 출연해 지난 대결의 복수전을 기대하게 했다. 승리를 자신하는 베어스 찐팬들과 시작부터 입담 대결이 쏟아지자 인교진은 “오늘 너무 재밌겠다”라는 말로 기대를 치솟게 했다. 경기 직전, 이장원이 “오늘 질 계획이 없다”라고 자신하자, 유희관은 “오늘 경기는 솔직히 질 자신이 없다”라고 맞서며 팽팽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새 앨범을 출시한 케이윌에게 조세호는 “베어스 득점 시에만 홍보를 할 수 있다”는 룰을 적용해 이날 케이윌의 애간장을 태우며 웃음을 안겼다.

    녹화일 기준 베어스 37승 3위, 이글스 29승 7위인 상황. “아직 포기는 이르다”라는 유희관에게 이글스 찐팬들의 원성이 폭발했고 매직박은 “이글스도 베어스처럼 올라갈 수 있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1회, 이글스 타자 노시환의 부상 투혼에 이어 선발투수 류현진의 호투 속에 이글스 찐팬 멤버들의 열혈 응원이 이어갔고, 다행히 무실점으로 1회를 마무리했다. 득점 없이 2회가 끝난 상황에서 3회가 시작됐고, 유로결, 이원석의 안타가 이어지며 찐팬 멤버들은 승리 아이템인 이글스 모자를 맞춰 쓰고 관전했는데 빨간 모자가 승리의 기운을 불러온 것인지 황영묵의 적시타 1점을 선취 득점한데 이어 안치홍의 안타까지 이어지며 2대 0이 됐다. 이에 인교진과 매직박의 응원가 열창에 힘이 실리며 스튜디오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4회에 다시 한번 이글스가 1점을 추가하자, 김태균은 “이런 게 작전 야구다”라며 크게 만족했으나, 5회에 베어스가 2점을 득점하면서 흥미진진한 관전을 이어갔다. 실점 없이 6회가 끝나고 이어진 7회 말, 베어스 타자 라모스의 안타로 3대 3 동점 상황까지 다다르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이에 인교진은 “우정아(소이현 본명) 즐겨~왜 못 즐기고 그래”라며 기쁨에 겨워 ‘깐족 모먼트’를 폭발시켰다. 9회, 이글스가 스퀴즈로 극적인 득점을 이뤄내면서 4대 3으로 승리를 거뒀다. 소이현은 “(인교진이) 12회 동안 ‘찐팬구역’ 하는 동안 진짜 행복해하더라. 꼭 이글스가 가을 야구 가서 베어스와 같이 리벤지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이글스 찐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찐팬구역’ 멤버들은 함께 울고 웃었던 지난 12회차를 돌아보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차태현은 “대전 구장 갔을 때 이 프로 하길 잘했구나 싶었다”며 이글스 바라기이자 ‘찐팬 그 자체’로서의 행복을 전했다. 김태균은 “팬의 마음과 선수의 마음을 다 알게 돼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이글스와 팬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와 구단을 위해 무한한 애정을 보내는 팬들의 인터뷰까지 더해지며 야구로 뭉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그동안 총 12경기, 8팀과의 경기를 치르며 그깟 공 하나에 인생을 걸고 사는 선수들과 찐팬들이 하나되어 승리를 기원하는 모습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야구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뭉클한 감동을 전하며 승리를 기원하게 만들었다. ‘찐팬구역’은 마지막까지 팬과 선수, 모두가 하나 된 마음을 담아내며 12회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close
  • [기사]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X고윤, 임수향 두고 주먹다짐…한수아 “내 오빠 때리지마” 2024-06-24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지현우와 고윤이 주먹다짐을 했다.

    15일 방송된 KBS2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장수연(이일화)이 드라마 제작사를 설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수연은 드라마 제작사 설립 후 바로 고필승(지현우)에게 계약을 제안한다. 고필승은 거액의 계약금에 마음이 흔들려 이직을 결심한다.

    미녀와 순정남 [사진=KBS2]

    창립식 날 공진단(고윤)과 고필승은 화장실에서 마주치고, 공진단은 김지영9임수향)이 고필승과 사귄다는 말에 시비를 건다.

    고필승은 “쓰레기”라며 “결혼할 사람도 있는 사람이 이래도 되냐”고 말한다. 공진단은 “내가 여자를 2명을 사귀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김지영은 내가 먼저 찍었다. 어디서 어설픈 새끼가 내 걸 가로채냐”고 주먹을 휘둘럿다.

    두 사람은 복도까지 나와 주먹다짐을 하고, 그때 사람들이 몰려온다. 공마리(한수아)는 고필승이 맞고 있자 뛰어가 공진단을 때리며 “우리 오빠 때리지마. 필승 오빠 내 오빠야”라고 소리쳤다. 놀란 장수연은 공마리를 말리며 안절부절했다.

    close
  • [기사] 이유진, 데뷔 12년 만에 연극 첫 도전…父 이효정도 출연 2024-06-24

    [더팩트/김샛별]

    배우 이유진이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유진이 8월 6일에 개막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의 작품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새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의 혼돈과 공포를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사로 빚어낸 작품이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표적이 되기 쉬웠던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작품 발표 후 3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동시대성을 내포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유진은 극 중 조셉 피트 역을 맡았다. 조셉은 모르몬교도 출신의 미국 연방 제2항소법원 수석 서기관으로 하퍼 피트의 남편이다. 이유진은 종교와 자신의 성 정체성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다양한 감정들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이유진은 “첫 연극이라 떨리지만 기대되고 설레는 부분이 더 많다”며 “무대에서 살아있는 순간을 만나기를 배우로서 고대하며 보내는 매일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이유진의 부친이자 배우 이효정도 출연한다. 부자가 각각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맡아 한 무대에 서게 된 가운데 닮은 듯 다른 부자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유진은 MBC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한 후 ‘청춘시대2’ ‘아는 와이프’ ‘멜로가 체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유니콘’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를 보여주며 입지를 쌓았다. 또한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예능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유진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연극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유진이 출연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된다.

    close
  • [기사] 관록의 문성근→최연소 쌍천만 김수안, ‘탈출’ 팀플레이 완성 2024-06-24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눈길을 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을 비롯해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까지 세대 불문,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탈출’에 총출동해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먼저 문성근은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3회 수상(1992, 1994, 1996)을 비롯해 ‘꽃잎’, ‘초록물고기’ 등 1990년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관록의 연기파 배우로 ‘커넥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무빙’ 등 최근 화제작까지 섭렵했다. 이번 영화에서 문성근이 아내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다정한 남편 병학 역을 맡아 극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여기에 1979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 ‘신과함께-죄와 벌’, ‘허스토리’, ’69세’ 등 특유의 호소력 짙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베테랑 배우 예수정이 병학의 아내 순옥 역을 맡아 문성근과 첫 호흡을 맞추며 황혼 부부의 애틋한 케미를 그려낸다.

    ‘관상’, ‘천문: 하늘에 묻는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철인왕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는 연기파 배우 김태우는 정원(이선균 분)의 직속 상사이자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국가 안보실장 현백 역으로 분해 극에 무게를 싣는다. ‘출출한 여자’, ‘아는 와이프’, ‘해피니스’ 등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배우 박희본이 프로 골퍼 동생의 매니저로 나선 언니 미란 역을, ‘인간수업’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알린 후 최근 선보인 스크린 첫 주연작 ‘드라이브’까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라이징 스타 박주현이 슬럼프에 빠진 프로 골퍼 유라 역을 맡아 상극 자매 케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부산행’, ‘신과함께-죄와 벌’로 최연소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배우 김수안이 정원의 사춘기 딸 경민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부녀 호흡은 물론, 대담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은 “뻔한 캐스팅이 아닌 관객들에게 배우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탈출’은 오는 7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close
  • [기사]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8월 개막…첫 연극 도전 2024-06-19

    [서울=연합뉴스 / 임순현]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캐스팅 라인업 [글림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작사 글림컴퍼니는 오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서울 시그니처홀에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상연한다고 19일 밝혔다.

    1991년 초연한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세기말의 혼돈과 공포를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사로 빚어낸 작품이다. 1993년 브로드웨이 공연으로 퓰리처상과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알 파치노와 메릴 스트리프 주연의 TV 영화로도 제작돼 골든 글로브상과 에미상을 받았다.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에이즈에 걸린 프라이어와 동성 연인 루이스, 성 정체성에 괴로워하는 모르몬교도 조셉과 약물에 중독된 아내 하퍼, 권력에 집착하는 극우 보수주의 변호사 로이 등 세 가지 이야기가 축을 이루며 교차한다.

     

    주인공 프라이어 역은 영화 ‘블라인드’, ‘봉이 김선달’과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메모리스트’ 등에 출연한 유승호가 캐스팅됐다. 유승호의 첫 연극 출연이다.

    배우 고준희와 정혜인도 약물에 중독된 여인 하퍼 역으로 연극 연기에 데뷔한다. 고준희는 2019년 드라마 ‘빙의’ 이후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악마 변호사’ 로이 역은 중견배우 이효정과 김주호가 맡았고, 조셉 역은 배우 이유진과 양지원이 캐스팅됐다. 부자 관계인 이효정과 이유진은 각각 개성 강한 캐릭터로 출연해 연기 대결을 펼친다.

    이 외에 배우 태항호와 이태빈, 정경훈, 전국향, 방주란, 민진웅, 권은혜 등도 출연을 확정했다.

    연극 ‘와이프’, ‘그을린 사랑’, ‘녹천에는 똥이 많다’ 등에서 세밀하고 깊이 있는 연출력을 발휘한 신유청이 연출을 맡았다.

    close
  • [기사] 한수아, 임수향에 살벌 경고 “지현우 만나면 머리털 뽑을 것” 2024-06-17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미녀와 순정남’ 배우 한수아가 임수향에게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공마리(한수아 분)가 고필승(지현우 분)과 교제 중인 김지영(임수향 분)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공마리는 고고 엔터테인먼트 창립식에서 고필승과 공진단(고윤 분)이 김지영을 두고 모든 가족이 보는 앞에서 주먹다짐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공마리는 김지영이 고필승과 공진단을 두고 환승 혹은 양다리를 걸쳤다고 오해했다.

    이후 공마리는 김지영의 집에 직접 찾아가 “우리 필승 오빠랑 진단이 삼촌이랑 환승이냐 양다리냐”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난 언니가 누굴 만나도 반대다. 언니 같은 사람은 진짜 싫다. 앞으로는 오빠든 삼촌이든 아무도 만나지 마라. 내 눈에 띄면 머리털을 죄다 뽑아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 순간 고필승이 나타났고, 분노한 고필승은 공마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이어 고필승은 김지영과의 관계를 모두 털어놓으며 오해를 풀었다. 이를 들은 공마리는 “오빠랑 언니랑 만나는 거 응원하겠다. 난 오빠가 행복하면 좋겠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지지했다.

    close
  • [기사] ‘찐팬구역’ 차태현, 김경문 감독에 희망사항 고백? “우린 당근보다 채찍” 2024-06-17

    [tvreport / 하수나 기자]

    ]

    ‘찐팬구역’의 차태현이 이글스 김경문 감독을 향해 희망사항을 드러냈다.

     

    17일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11회는 이글스와 위즈가 녹화 기준 7위와 8위의 양보 없는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이글스 찐팬인 치과의사 겸 스트리머 매직박과 위즈 찐팬 레인보우 출신 가수 지숙, 배우 김아영, 희극인 박휘순이 함께 한다.

     

    이날은 다름 아닌 김경문 감독의 부임 후 첫 경기로 관심을 모은다. 이에 이글스 찐팬들은 새롭게 단장한 비장한 첫 경기에 긴장 반, 설렘 반으로 김경문 감독을 환호한다.

     

    차태현은 “명장들이 이글스 사령탑 자처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라며 궁금증을 드러낸데 이어, “우리는 명장 4김 감독님을 다 모신 팀”이라고 덧붙여 이글스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낸다고. 김경문 감독의 부임으로 이글스는 KBO 역대 감독 승리 순위 1,2,3위를 기록한 김응용, 김성근, 김인식 감독까지 한국 야구의 4대 명장들을 모두 모신 유일무이한 팀이 된 것.

     

    그런가 하면 차태현은 ‘아재 찐팬’ 답게 학부모 모드에 돌입, 감독에 대한 희망사항을 드러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는 전언. 김태균이 “김경문 감독님은 선수들한테 강한 감독님”이라며 해설 위원다운 분석에 나서자, 차태현은 “우리는 당근보다 채찍이야. 좀 센 걸로 부탁드린다”라며 가을 야구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비춰 인교진을 파안대소하게 한다.

     

    한편, ‘찐팬구역’은 월요일 저녁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close